기자님 안녕하세요. 더북지기 입니다.
지난 한 달간 잘 지내셨나요?
드디어 긴팔을 입어도 덥지 않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만세)
매년 입는 긴팔이고 옷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갑자기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다만 큰 일교차가 아직 우리를 괴롭히고 있으니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요!
10월 한 달도 건강히 잘 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뉴스레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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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북지기가 선정한 이달의 '주요 신간 소식'을 전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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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달간 신문 지면을 통해 가장 많이 소개된 도서를 소개해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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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정치/사회, 경제/경영, 과학 관련 신간이 지면을
다수 장식했는데요!
쓰레기, 기온, 경제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신간들이 이목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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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관련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쉽고 간결하게 트렌드를 전해드릴게요.
추가 문의는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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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이 124회를 맞았습니다!!
중간에 아쉽게도 큰 전쟁으로 쉬기도 하고, 미투 운동 스캔들, 자·타의에 의한 수상 거부 등 여러 풍파를 겪었는데요. 하지만 노벨문학상의 위상은 계속 이어져 12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죠.
이번 더북에서는 오늘 발표될 노벨문학상을 기다리며,
그동안의 수상자들을 정리해 보고, 최근 10년간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봤습니다.😁
🔎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 (중복국적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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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상 후 큰 인기를 얻었던 '아니 에르노'의 국가인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네요.😊
(*해당 내용은 수상자의 중복국적이 포함된 결과 입니다.)
그렇다면 역대 수상자들의 성비와 대표장르,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된 언어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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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명의 수상자 중 남성작가 수상자가 여성작가 수상자보다 6배 더 많은 것 으로 나타났어요. |
수상자의 대표 장르로는
단연 '소설'분야가 압도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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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가 문학활동에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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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 공용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영어'가 수상자들이 문학 활동에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였습니다.
뒤를 이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도 눈에 띄었는데요. 언젠가 한글도 이 순위에 포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상자의 대표장르와 사용 언어 역시
중복집계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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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꼭 전업 작가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노벨의 유언처럼 인류에 대해 위대한 공헌을 하거나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탁월한 작품을 발표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것인데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수상자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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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서: 1950년 수상자 버트런드 러셀 → 1953년 수상자 윈스턴 처칠 → 2016년 수상자 밥 딜런
*이미지 및 자료출처: 나무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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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첫 번째로 철학서로 1950년 수상한 '버트런드 러셀'은 철학자이면서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까지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20세기 대표 지성이죠.
현대의 주류 철학적 흐름인 '분석철학'의 창시자이기도 한 그가 남긴 연구에 대한
분석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1953년 수상자 '윈스턴 처칠'인데요.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영국 총리 중 한 명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 역사의 증인이죠. 그는 회고록인 '제2차 세계대전'으로 195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합니다.
마지막은 2016년 수상자 '밥 딜런'입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그가 작성한 가사가 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학적 표현으로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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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역대 수상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면,
지금부턴 최근 10년간의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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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을 통해 작년 수상자인 욘 포세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2015년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다음으로 수상 후 무려 약 295배라는 엄청난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어요.
🔎 수상 이후 1년간 판매순위 (각 수상 후 1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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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상자별로 수상 이후 1년간 도서 판매 추이도 함께 살펴봤는데요.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과 '멜랑콜리아 1-2'가 작년 수상 발표 후
지난 1년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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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과 관련된 재미있는 팩트들을 살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더북지기는 노벨문학상에 대한 요묘조모를 수치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니
수상자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에 대해 새삼 놀랐던 것 같습니다.
바로 위에 소개한 '수상 이후 1년간 판매순'를 비교한 표에서 욘 포세의 작품이
무려 두 개나 순위에 랭크됐을 정도니까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누구일지,
수상자가 불러올 기분 좋은 훈풍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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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의 다양한 모습을 '키워드'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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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글 씨 🖋️
기자님들은 하루에 보통 몇 번 정도 손글씨를 쓰세요?
더북지기는 웬만한건 스마트폰으로 기록을 남기다 보니 사실 정성 들여 손글씨를
쓸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악필이 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른 흐름만을 따라가기엔
손글씨에 담긴 사회문화적 가치는 너무나 크고, 소중한 것 같아요.
그래서 선정한 오늘의 키워드는 바로 '손글씨' 입니다.
교보문고에선 매년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CLICK)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마트기기의 발달에 따른 디지털 소통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집중력도 키워줄 수 있는 손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어요.
캠페인 대표 프로그램인 '교보손글씨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문장을 골라
자신의 개성있는 손글씨로 이를 작성하여 응모하는 손글씨공모전인데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교보손글씨대회에 대한 10가지 사실을
숫자로 간결하고 재미있게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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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발적인 참여! 역대 최다 45,396명 응모
외국인 참가자가 함께한 올해 응모자 수는 작년 응모자 수 14,739명 대비 약 3배나 증가했고, 손글씨 대회 역사상 역대 최다 참가 수를 기록했어요.
(2) 단체참여 (67%) + 개인참여 (33%)
올해 역대급 참가를 기록한 이유 중에는 단체 참여의 증가도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많은 참가를 해주셨어요.
(3) 최소 참가자 2020년생 4세, 최고령 참가자 1930년생 94세
손글씨에 대한 애정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네요! 9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손글씨 사랑.
(4) 10주년 맞아 외국인 부문 특별 진행, 35개국에서 참가!
한국문학에서 감명받은 문장 또는 좋아하는 K-POP의 가사를 손글씨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중국 국적의 참가자가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이 인용한 책은 나태주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이었습니다.
(5) 5개월의 대장정
5월 2일 예선 접수를 시작해 10월 30일 수상작 오프라인 전시를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됩니다. (그런데... 수상작 전시가 과연 끝일까요?😎)
(6) 최종 경쟁률 4127:1
예선과 본선, 고객투표를 거쳐서 아동/청소년/일반/외국인 부문을 통틀어
으뜸상 수상자 최종 11명이 선정됐습니다.
(7) 3가지 수상 기준
수상작 선정은 <심미성 : 아름다운 글씨>, <독창성 : 개성있는 글씨>
<가독성 : 쉽게 읽히는 글씨> 3가지 평가 기준을 가지고, 위원회 및 외부 전문가가 심사단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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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고객투표 총 18,518건
본선 2차에 진출한 30명의 손글씨를 대상으로 교보문고 광화문점 썬큰광장과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고객 투표가 진행됐고, 총 18,518명의 고객님께서 투표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9) 가장 많이 인용된 도서 1위 '어린왕자'
부동의 1위입니다. 10년간 변함없이 교보손글씨대회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가장 많이 인용됐는데요. 올해는 그 뒤를 이어 이정하의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꽃님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10) 2024년엔 '청소년' 부문 으뜸상 수상자의 손글씨가 '폰트'로!
아까 손글씨대회의 5개월 여정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죠?😆
바로 으뜸상 수상자 1인의 폰트 제작이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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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청소년 부문의 으뜸상 수상자인 박서우 학생의 손글씨가 폰트로 제작되어 내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심사를 맡은 이정은 폰트디자이너는
“못 견디게 귀여운 글씨”라는 심사평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손글씨에서 폰트로의 변화가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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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올해까지 교보문고가 제작해서 배포한 폰트는 총 5개에요.
당사 홈페이지 (CLICK) 및 오픈 폰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여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답니다! 내년에 공개할 박서우 서체도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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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숫자를 통해 '교보손글씨대회'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봤는데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이제 디지털을 일상에서 빼놓을 순
없지만 손글씨에 함축되어 있는 진정성과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CLICK) 에서는 오는 30일(수)까지, 교보문고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수상작 전시가 상시 진행되는데요.
특히 교보아트스페이스 전시장에는 수상작 및 올해 대회에 참가한 전체 응모작,
역대 수상작뿐 아니라, 국립한글박문관과의 특별 협업을 통해 정조의 손글씨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으니 잠시 쉬어가실 때 광화문점에 슥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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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진행되는 교보문고의 주요 문화행사 소식을 전해드려요.
강연 참가 및 작가 인터뷰 섭외 등 관심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히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에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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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보라토크 『정신과 의사의 명리육아』 저자 양창순 👉 10월 15일 (화) 19:30 (CLICK)
[강연] 보라토크 『생각의 연금술』 저자 하와이 대저택 👉 10월 16일 (수) 19:30 (CLICK)
[강연] 2024 명강의Big10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 저자 강용수
[강연] 제1회 sam 책강 『나를 위한 용기』 저자 지나영 👉10월 21일 (월) 19:30 (CLICK)
[강연] 보라토크 『찬란한 멸종』 저자 이정모 👉10월 27일 (일) 14:00 (CLICK)
[강연] 2025 Trend Preview 👉10월 30일 (수) 13:20 (CLICK)
*개최 시간순 정렬이며, 일부 강연 및 이벤트는 해당 도서 구매 후 or 유료 강연인 점 미리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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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또는 아이디어는 이곳을 'CLICK'하여 말씀해 주시면
더북지기가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겠습니다.
교보문고의 문고는 '문화의 곳간'을 의미합니다.📖
책과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교보문고의 다양한 소식을
‘THE BOOK’을 통해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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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prteam@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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