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 안녕하세요. 더북지기 입니다.
지난 한 달간 잘 지내셨나요?
뉴스레터를 보내드리는 오늘,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이기도 하지만 '서점의 날'📖 이기도 합니다.
11월 11일은 서가에 꽂혀 있는 冊(책)’과
이를 읽기 위해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날짜로,
전국 서점과 서점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서점의 날로 제정했어요. (CLICK)
소중한 분들께 빼빼로도 좋지만
추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에세이 한 권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더북지기는 따끈따끈한 최신 소식들을 준비해 왔어요.
그럼 뉴스레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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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북지기가 선정한 이달의 '주요 신간 소식'을 전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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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달간 신문 지면을 통해 가장 많이 소개된 도서를 소개해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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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인문 분야의 도서가 많이 소개됐는데요.
순위에 포함된 <넥서스>,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선악의 기원> 모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도서들인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외에도 역사/문화, 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신간들이 기자님들께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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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관련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쉽고 간결하게 트렌드를 전해드릴게요.
추가 문의는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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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 되면 여러 분야에서 내년을 전망하는 '트렌드서'가 쏟아져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강자가 있죠!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출간할 때마다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여전히 대세 of 대세에요. 그러나 이러한 트렌드서 시장에도 최근 2-3년 사이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더북지기가 준비해 봤습니다.😀
트렌드서 시장의 변화 양상과 2025 트렌드들의 주요 키워드 등을 정리해 봤어요.
*'판매권수' 확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2023년: 10월 1일 -12월 31일 / 2024년: 10월 1일 -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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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트렌드'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사회, 문화, 경제적인 흐름을 한 번에 담아냈다면, 최근에는 MZ, 시니어와 같이 세대를 나누거나, 경제(머니트렌드), IT 등 세분화 및 전문화된 하나의 주제로 출간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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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정 키워드를 선정해 오직 '내년'만을 전망하는 것이 아닌, 거시적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주제의 전망서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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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식/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더 큰 미래를 예측하고 삶을 대비할 수 있도록
등장도 트렌드서의 트렌드로 체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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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트렌드 속에서도 매년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주요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2020-2024년까지, 경제전망 분야 도서 판매 순위를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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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 메타버스 → NFT → 챗GPT → AI까지...
이렇게 키워드로 살펴보니 당시 화제의 중심이 됐던 이슈들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내년에는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든 AI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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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제전망서 출판 트렌드에 대한 변화를 살펴봤다면,
지금부터는 2025년 트렌드서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여러 트렌드서 안에는 유독 '이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바로 '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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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트렌드들이 예측되었지만, 위에 소개해 드린 도서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나다운 삶, 나를 위한 삶, 나의 성장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도파민 뿜뿜하는 시끄러운 세상에서 나를 돌보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2025 트렌드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도서 이미지나 설명 부분을 CLICK 하시면 교보문고의 해당 도서 상세페이지로 연결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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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비롯해 지난 2020년도부터 트렌드서의 핵심 구매층은 30대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성별/연령별로 더 쪼개서 살펴보니
작년부터 40대 남성의 구매가 조금씩 늘고있는데요. 구매 도서로는 작년과 올해 모두 <트렌드코리아>를 가장 많이 선택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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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1일-11월 4일 기준, 경제전망 분야 연령별 판매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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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곳간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10월에는 트렌드서가 쏟아지는 만큼,
10월의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트렌드서가 다수 포함되는데요.
그만큼 트렌드서를 통해 미래를 좀더 확실하고 든든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트렌드서와 함께 알찬 한해를 꾸려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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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의 다양한 모습을 '키워드'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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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토 리 대 상🌳
더북지기 선정, 11월의 키워드는 바로 '스토리대상'입니다.
얼마 전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의 수상자가 발표됐기 때문인데요.
교보문고 스토리대상(CLICK)은 원천 IP 발굴과 국내 창작 IP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표적인 OSMU 공모전이에요. 장르 구분 없이 우수한 IP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데요!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역대 최다 2,900여 편이 접수되며
'스토리대상'에 대한 작가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8편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는데요!
대상작으로는 김해솔 작가님의 <노간주나무>가 선정되었습니다!! (짝짝)🏆
괴물 같은 세상에서 자식을 지켜내야만 하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노간주나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김해솔 작가님'을 만나서 스토리대상과 함께한 여정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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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꽤 오랫동안 글을 써 왔지만 소설은 처음이라 이번 수상이 너무 놀랍고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더구나 이 소설은 저의 가장 깊은 곳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라 더욱 감회가 남다르네요.
아직 부끄럽고 부족한 게 많다고 느껴지지만 이 작품을 환대해 주신 분들을 믿고 계속 소설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그런 용기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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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극본공모전에서 수상하신 이력이 있으신데요.
이번에는 극본이 아닌 소설 공모전인 ‘스토리대상’에 지원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잠시 해녀를 꿈꿨던 적이 있습니다. 내 몸뚱이 하나만 있으면 바다에 뛰어들어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영화나 드라마는 거대한 원양어선에 가깝죠. 아무리 좋은 이야기가 있어도 그걸 만들 거대 자본이 필요하니 그런 부분이 조금 답답했습니다. 이야기 하나만으로 독자들에게 닿고 싶다는 바람이 점점 커지다가 이번에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 작품 이름부터 시선이 꽂혔어요. ‘노간주나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익숙한 형태의 나무더라고요. 제목만 봐서는 어떤 스토리일지 전혀 예상이 안 됐는데 장르를 알고 나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졌어요. 미스터리/스릴러 장르를 선택하신 이유, 그리고 제목에 숨겨진 의미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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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는 그림형제 동화 제목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자기 자식을 죽인다는 내용의
잔혹한 동화인데 우리가 아는 ‘장화홍련’이나 ‘백설공주’의 원형이지요.
그런 류의 동화나 민담에 매번 등장하는 ‘마녀’ 캐릭터가 2024년 한국에선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고, 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보고 싶어서 그 동화를 모티프 삼게 되었습니다.
장르도 자연스레 미스터리 스릴러가 되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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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존재 ‘친정엄마’
그녀를 의심하면 일상이 악몽이 된다.’
🌳위의 로그라인(한 문장으로 작품의 핵심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요약 문구) 만 봤을 뿐인데,
추미스 덕후인 더북지기는 이미 작가님 소설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작가님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신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일단 마음을 뺏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북지기님😊
작품을 쓸 때는 장르 문법을 따라가되 동시에 성장 이야기라는 걸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친정엄마가 내 아이를 해치려 한다니... 정말 재난같은 상황이잖아요.
그 재난 자체의 강렬함도 물론 있겠지만 소설을 쓰는 내내 이 사회에서 이런 재난이 왜 벌어졌는지, 또 그 재난 안에서도 자신의 두려움과 직면하고 변화하는 캐릭터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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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대상 공모전의 특징이라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2차 콘텐츠로 다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노간주나무>가 2차 콘텐츠로 확대된다면, 어떤 장르를 선택하시겠어요?
사실 이 작품의 초고가 장편영화 시나리오였거든요.
‘2023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앤캐치’ 당시 극장에서 피칭용 예고편을 틀었을 때 관객 반응이 꽤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화가 가장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만
충분히 확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돌봄’에 관한 에피소드는 일상 영역에서 끝도 없이 나오니까요.
분명 저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봐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믿습니다만,
아무래도 그 분야는 원양어선 쪽이니 제 선택보다는 운명에 맡겨야겠지요.😊
🌳평소 어떤 장르의 책을 즐겨 읽으세요? 아니면 즐겨하시는 취미생활도 궁금해요!
장르보다는 주로 그때의 관심사에 꽂혀서 책을 고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 연쇄살인범’에 꽂히면 관련 소설, 논픽션, 논문까지 쭉 찾아보는
편인데, 대답하고 보니 이게 취재인지 독서인지 모르겠네요.😂
그 외엔 좋아하는 건 음악입니다.
작품을 쓰기 시작할 때 플레이리스트부터 만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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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작품을 쓸 땐 자우림
김윤아 님의 ‘행복한 사랑은 없네’
라이브 앨범을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그 앨범 속 ‘노간주나무’라는 곡이 있거든요. 만약 책이 출간되면 함께 들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 몇 년 전 타로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심심할 때 펼쳐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미지 출처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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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실까요? 작가님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직 노트북 안에 잠들어 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예전에는 언젠가 누군가 알아봐 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쓰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그 이야기들을 깨워보려는 마음으로 얼마 전 1인 출판사 ‘해파리(@haepary_books)’를 만들었답니다.
이번 수상 덕분에 ‘노간주나무’는 다른 베테랑 출판사에서 나올 것 같지만 이왕 시작한 김에 출판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출판사 첫 책으로 동화책을 준비 중이고 그림 작가분을 찾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스토리대상 응모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응원의 말씀 부탁드려요.
‘완벽’이 아닌 ‘완성’을 목표로 써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강렬하게 느끼고 그걸 완성해 나가는 시간 자체가 가장 소중하더라구요. 그러니 내 글이 부족하다 느껴지더라도 끝까지 마침표를 찍어 보시고 나중에 미련을 남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완성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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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신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이번 대상 수상작인
<노간주나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특히 마지막 질문에 답변해 주신 '완벽이 아닌 완성을 목표로 글을 써보시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았어요. 처음엔 작은 점 하나였지만 수만 개의 점들이 모여 결국엔 큰 원을 만드는 것처럼,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작가님의 열정과 꾸준함이 이번 스토리대상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스토리대상을 통해 날개를 단 <노간주나무>와 김해솔 작가님의 멋진 활약!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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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진행되는 교보문고의 주요 문화행사 소식을 전해드려요.
강연 참가 및 작가 인터뷰 섭외 등 관심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히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에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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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CASTing-교보문고 단독! 최진영 작가 랜선 팬사인회 👉 11월 12일 (화) 19:00 (CLICK)
[강연] 보라토크-『B주류경제학』 저자 이재용, 김창선 👉 11월 13일 (수) 19:30 (CLICK)
[강연] 보라쇼-『유랑하는 자본주의자』 저자 임현주 👉 11월 17일 (일) 14:00 (CLICK)
[체험] 친절한 드로잉-11월 크레용토끼의 드로잉 클래스 👉 11월 19일 (화) 19:00 (CLICK)
[강연] 제2회 sam 책강-『주아쌤의 툭 치면 탁 나오는 영어회화』 저자 주아쌤
[강연] 친절한 도슨트-이창용의 [거장의 발자취 : 빈센트 반 고흐]
[강연] 보라쇼-『그들의 하루』 저자 차인표 👉 11월 24일 (일) 14:00 (CLICK)
[강연] 친절한 도슨트-세기말의 예술가들, 클림트&에곤 실레 👉 11월 28일 (목) 19:30 (CLICK)
*개최 시간순 정렬이며, 일부 강연 및 이벤트는 해당 도서 구매 후 or 유료 강연인 점 미리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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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또는 아이디어는 이곳을 'CLICK'하여 말씀해 주시면
더북지기가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겠습니다.
교보문고의 문고는 '문화의 곳간'을 의미합니다.📖
책과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교보문고의 다양한 소식을
‘THE BOOK’을 통해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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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prteam@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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