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북지기입니다. 지난 한 달 잘 지내셨나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달력은 어느새 8월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네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럴 때일수록 책과 이야기가 더 큰 쉼이 되어주죠.
이번 달 더북도 다양한 읽을거리로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
|
|
☘️ 출간을 앞둔 '주요 신간 소식'을 전해드려요. |
|
|
☘️ 지난 한 달간 신문 지면을 통해 가장 많이 소개된 도서를 소개해 드려요! |
|
|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경제/경영 분야 도서들이
가장 많이 지면에 소개되었는데요.
불확실한 시대를 반영하듯, 실용적인 통찰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고 기자님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1권이었던 역사·문화 분야 도서가
총 3권이 소개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책의 500여 년 변천사를 한 권에 담아낸 <북메이커>가 단연 눈에 띄네요.😊 |
|
|
☘️ 책 관련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쉽고 간결하게 트렌드를 전해드릴게요.
추가 문의는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세요! |
|
|
콘텐츠의 중심으로, '다크 유니버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장르의 콘텐츠를 가장 즐겨 보시나요?
더북지기는 추리·미스터리 장르를 특히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한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반입되면서 전개되는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를 흥미롭게 봤어요.
이처럼 요즘 콘텐츠 시장을 살펴보면, 밝고 가벼운 이야기보다는
<트리거>처럼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서사의 작품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더북은 이러한 흐름을 '다크 유니버스(Dark Universe)'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
|
|
'다크 유니버스'란?
'다크 유니버스'는 말 그대로 'Dark(어둠) + Universe(세계)'의 합성어예요.
여기서 '다크'는 단순히 어둡다는 뜻을 넘어
긴장·불안·반전·도덕적 모호성 같은 어둠의 정서를 담고 있고,
'유니버스'는 하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세계관을 확장·파생시키는 구조를 의미하는데요.
즉, 어둠의 정서를 서사의 동력으로 삼는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공·미스터리·스릴러 등의 장르로 대표되는 이 개념은 독자와 시청자의 불안을 자극하면서도, 통제 가능한 공포와 반전을 제공해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플랫폼의 충성도 높은 코어 팬층으로 자리 잡게 되죠. 그래서일까요?
극장은 물론, 이제는 OTT, 유튜브, 오프라인 체험까지,
채널과 포맷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을까요?
1️⃣ 긴장감으로 극복하는 스트레스
경기·사회 불안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서사 속에서 ‘위험’을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
|
|
영화 <나이트메어>, <스크림>으로 유명한 공포 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은 "공포 영화는 두려움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설하게 돕는다"고 말했어요. 공포에 사로잡히는 경험을 통해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한다는 것인데요.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는 사람들이 공포와 긴장을 안전하게 소비하고, 해소와 반전을 통해 심리적 환기를 얻도록 돕습니다. 이제는 여름 한철 즐기는 특수 장르가 아니라, 사계절 내내 꾸준히 소비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어요.
*이미지 출처: 영화 <나이트메어> 공식 포스터 |
|
|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와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요.
빠른 사건 전개 → 긴장 고조 → 마지막 반전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페이지 터너’ 효과를 만들어 작품을 끝까지 몰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202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악귀 〉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로 방영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 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어요.
*이미지 출처: 드라마 <악귀> 공식 포스터 |
|
|
3️⃣ 세계관 확장성과 IP 가치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는 본래의 서사를 넘어 세계관 확장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어요.
리메이크·스핀오프·후속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탄생해 충성도 높은 팬덤을 확보할 수 있고, 웹툰·드라마·영화·게임 등의 포맷으로 변주되며 IP의 수명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
실제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의 투자 확대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규모를 폭발적으로 키웠고, 이는 IP의 활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국내 사례로는 2024년 디즈니+의 드라마 <폭군>이 2018년 영화 <마녀> 세계관을 이어 스핀오프로 제작되었고,
글로벌 사례로는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 <발레리나>가 최근 개봉했죠.
*이미지 출처: 영화 <발레리나> 공식 포스터
|
|
|
그럼, 출판계는 어떨까요?
최근 몇 년간 영화·OTT를 넘어 출판계에서도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긴장과 반전, 몰입도를 동시에 갖춘 장르적 특성뿐 아니라, 소설, 만화, 웹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해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요. |
|
|
다크 유니버스 콘텐츠 중 하나로, 공포·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은
2023년 큰 하락세 이후,
2024년 전 연령대 판매가 약 35% 성장하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중에서도 2030세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이들의 2024년 판매량은 50% 이상 증가했어요.
또, 전체 구매자 중 여성의 비중이 남성 대비 7:3으로 앞선 점도 눈에 띄었어요. |
|
|
이어서 2030세대가 선택한 공포·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을 살펴보면,
출판계의 다크 유니버스 성장을 견인한 대표 작가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최근 3년간의 통합 자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정해연, 조예은, 정유정 작가였습니다.
|
|
|
✨ 정해연 〈홍학의 자리〉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 캐릭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4년 여름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좀비 역주행’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계기로 정해연 작가는 ‘한국 스릴러의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죠.
✨ 조예은 〈칵테일, 러브, 좀비〉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로 젊은 독자층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출간 4주년을 지나던 2024년 6월에는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며,
이를 기념한 특별판이 출간됐습니다.
✨ 정유정 〈종의 기원〉 인간 내면의 ‘악의 탄생기’를 집요하게 파고든 심리 스릴러로,
강렬한 1인칭 서술과 치밀한 플롯 덕분에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넘어, 정유정 작가의 다른 소설들까지 하나의 세계로 읽으며 ‘정유정 월드’라 불릴 만큼 강한 몰입을 이어가고 있죠.
|
|
|
국내에서는 이 세 여성 작가가 두각을 나타냈다면, 해외 작가 가운데서는 단연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돋보입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흡입력과 인간적인 메시지로 독자를 사로잡아온 그는
신작 〈가공범〉에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또 한 번 ‘히가시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
|
|
특히 ‘탐정 갈릴레오’, ‘가가 형사’처럼 캐릭터 중심의 시리즈로 한 작가 안에서 서로 연결되는 세계를 구축해 온 점은
출판계에서 ‘세계관 확장’과 맞닿아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가 해외 작가 중에서
한국 독자들의 지지를 가장 꾸준히 얻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특별한 것 같습니다. |
|
|
.
.
.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등장하며 세대를 막론하고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제 ‘다크 유니버스’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콘텐츠 시장에서 하나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러한 흐름이 대중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확산될지,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주목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
☘️ 교보문고의 주요 기획전 및 문화행사 소식을 전해드려요.
강연 참가 및 작가 인터뷰 섭외 등 관심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히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에 문의 주세요.💚
|
|
|
① [강연] 보라토크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 저자 박용후
👉 8월 27일 (수) 19:30 (CLICK)
② [공연+강연] 보라쇼 <적절한 좌절> 저자 김경일 X 류한욱 👉 8월 30일 (토) 14:00 (CLICK)
③ [강연] 2026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 9월 6일 (토) 14:00 (CLICK)
④ [강연] 보라토크 <엄마의 자존감> 저자 전미경 👉 9월 13일 (토) 14:00 (CLICK)
*개최 시간순 정렬이며, 일부 강연 및 이벤트는 해당 도서 구매 후 or 유료 강연인 점 미리 안내 드립니다.
|
|
|
.
.
.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또는 아이디어는 이곳을 'CLICK'하여 말씀해 주시면
더북지기가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겠습니다.
교보문고의 문고는 '문화의 곳간'을 의미합니다.📖
책과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교보문고의 다양한 소식을
‘THE BOOK’을 통해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
|
|
FROM.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prteam@kyobobook.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