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북지기입니다.
지난 한 달간 잘 지내셨어요?😊
달력은 분명 가을을 가리키고 있지만,
여전히 한낮에는 땀이 날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아침저녁 바람 속에서 살짝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걸 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원한 공간에서 책 한 권 펼쳐 들기 좋은 순간이죠.
요즘은 어떤 책과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
이번 9월호 더북은 조금 특별하게 준비했습니다.
교보문고와 독자들을 오래도록 이어온 교보북클럽 이야기,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프레스티지 회원 특집을
'SPECIAL LETTER'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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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멤버십 혜택을 꼼꼼히 챙겨 활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더북지기도 좋아하는 브랜드라면 멤버십에 꼭 가입해 두고,
세일 소식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도 꼼꼼히 챙기는 편인데요.
이제 ‘브랜드 베네핏’은 단순한 혜택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항공사는 반려동물 전용 멤버십을 선보이며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변화를 담아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한 통신사는 핵심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처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죠.
그렇다면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멤버십은 어떤 모습일까요?
📖 책과 함께, 교보북클럽
교보문고는 그 답을 일찍이 내놓았습니다. 1993년, 국내 서점 업계 최초로 ‘교보북클럽’을 도입해 책을 가까이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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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도 눈부셨습니다.
2001년 100만 명, 2003년 200만 명, 2004년 300만 명을 돌파했고, 2010년에는 마침내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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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약 1,300만 명이 교보문고와 함께하고 있으니,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교보북클럽 회원인 셈이죠.
오늘날 교보북클럽은 수많은 독서 애호가의 풍성한 독서 라이프를 책임지는 든든한 멤버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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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북클럽은 최근 3개월간의 구매 금액에 따라 프렌즈·실버·골드·플래티넘 네 가지 등급으로 운영됩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책 구매 시 적립률이 높아지고, 무료배송·쿠폰·주차 할인 등의 실속 있는 혜택을 드리고 있어요.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교보문고에서 더 풍성한 독서 경험을 누리실 수 있죠.
그중에서도 플래티넘 회원 가운데 책에 더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분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Prestige Lounge'(이하 프레스티지 라운지) 입니다.
🌟 Prestige Lounge
교보문고는 2013년, 연간 매출 상위 1만 명 회원을 대상으로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선보이며 책을 꾸준히 즐기는 독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더 많은 분께 혜택을 드리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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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지난 1년간 교보북클럽 회원 중 200만 원 이상을 구매한 독자에게 제공하는 최상위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프레스티지 라운지 키트, 교보문고 매장 10% 상시 할인, 플래티넘 등급 유지, 전용 이벤트와 신간 사인본 예약 등 오직 프레스티지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죠.
현재 회원 수는 약 1.6만 명 으로, 2021년 프레스티지 라운지 오픈 당시보다 15% 늘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분들이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인데요!
그럼, 프레스티지 회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숫자만 보아도 이들의 독서 생활은 특별합니다.
* 본문에 담긴 모든 수치는 2025년 1월 1일 - 8월 28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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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회원은 교보북클럽 전체의 단 0.3%에 불과하지만, 회원 매출의 11%를 책임지는 핵심 독자층입니다. 연간 약 400만 원을 책에 투자하며, ‘책에 가장 진심인 독자’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죠.
흥미로운 점은, 일반 회원과 달리 남성 비율이 더 높고 40·50대가 주요 독자층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매는 온라인이 중심이며, 종이책에서는 인문과 경제·경영 분야가 많이 선택되었는데요.
이는 삶을 깊이 이해하고 사회의 흐름을 읽어내려는 프레스티지 회원의 독서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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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속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회원 중에서는 2021년 시작부터 지금까지 무려 5년째 자리를 지켜온 장기 회원도 있습니다. 또 가장 어린 회원은 2002년생(23세), 최고령 회원은 1932년생(93세)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있죠.
세대를 넘나드는 애정만큼, 큰 사랑을 받은 혜택도 있습니다.
바로 ‘프레스티지 라운지 키트’인데요. 올해는 무려 회원 절반 이상이 신청했고, 준비된 수량의 98%가 소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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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레스티지 라운지 키트의 테마는 조선 선비의 서재를 담은 ‘책가도(冊架圖)’.
전통 속 지식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프리미엄 굿즈들은 프레스티지 회원분들께 작은 설렘과 깊은 여운을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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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숫자도 많은 걸 보여주지만, 프레스티지 회원의 특별함은 그 이상의 이야기 속에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빼곡한 책장 속 위로, 그리고 TV 대신 책이 있는 거실까지. 숫자 너머의 일상 속에서 책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삶과 이어져 있었죠.
그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프레스티지 회원 세 분을 직접 만나, 〈우리가 책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책이 삶을 바꾸는 순간들을, 프레스티지 회원 세 분의 이야기로 만나보시죠!
* 인터뷰이 소개 및 답변 순서는 참여해 주신 회원 성함 가나다순입니다.
* 인터뷰에 사용된 사진은 인터뷰이 제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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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희 회원님 '가족을 하나로 잇는 독서의 힘'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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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낳고 난 뒤 한동안 우울감을 겪었어요. 그러다 문득 “남편과 아이들을 신경 쓰지 못하고 나만 생각하며 살고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들었죠.
아이들과 함께할 무언가를 찾다가 가족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계획은 없었지만,
남편도,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함께해 줬고
그렇게 지금의 습관이 만들어졌어요.
각자 다른 책을 읽더라도 한 공간에 함께 앉아 조용히 몰입하는 그 시간이 저에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충만하고 깊은 행복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말해요."
가족 독서, 꼭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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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명진 회원님 '책장에 빼곡한 위로, 읽지 않아도 좋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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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읽는 속도도 느리고 여유도 많지 않아요. 그런데도 늘 책을 사게 되는 건 김영하 작가님이 한 방송에서 말씀하신 “책은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것이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읽지 않은 책이 책장에 가득 꽂혀 있어도 괜찮아요.
오히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저에겐 그 시간이 힐링이 됩니다.
특히 '시집'은 각별해요.
조부희 시인의 <나의 온도는 당신의 것과는 다르다>를 계기로 시에 빠졌고,
이후 시집 시리즈를 읽고 모으기 시작했어요. 가끔 어려운 시를 만나도 ‘이해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더 재밌게 읽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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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현 회원님 'TV 대신 책, 책으로 채운 거실의 풍경'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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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편은 처음부터 거실에 TV를 두지 않았어요. 함께 살면서 책이 하나둘 쌓이더니
거실과 작은 방이 자연스럽게 서재가 되었죠. 공간은 늘 부족하지만, 집안 곳곳에 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만족을 느낍니다.
처음엔 단순히 서재만 합친 상태였는데 마주 앉아 읽는 시간이 늘면서 함께 읽는 책들이 많아졌어요. 이제는 서로를 잘 알아 “이건 당신이 좋아할 책이야” 하고 꼭 맞는 책을 추천해 줄 수 있죠.
또 저희는 결혼 기념일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을 한 권씩 선물합니다.
지금까지 다섯 권을 모았는데, 부부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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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를 자주 이용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태희: 처음엔 집과 가장 가까운 서점이 교보문고라 자연스럽게 다녔어요. 이후 교보문고가 이윤보다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철학을 지닌 곳이라는 걸 알고 더 애정이 생겼죠. 책을 사는 일이 단순 소비가 아니라 ‘가치 있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행복해졌어요. 요즘은 온라인을 더 자주 이용하지만, 결국 교보문고에 대한 신뢰 때문에 찾게 됩니다.
명진: 처음에는 회사와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이용했어요. 그러다가 구매량이 늘면서 온라인을 더 활용하고 있어요. 매장에서 먼저 책을 둘러본 뒤 마음에 드는 책을 교보문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수현: 전공이 영문학이라 문학 밖의 분야를 접해보고 싶어 오프라인 매장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낯선 분야의 책은 직접 펴보고 사야 할 것 같았거든요. 책을 사러 갔다가 문구류를 한가득 데려오는 재미도 크고요.
👑 프레스티지 회원 혜택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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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프레스티지 회원 김태희 님 유튜브 채널 '마롱피치 🕊️ ReadingV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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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프레스티지 회원을 위한 고급스러운 키트가 인상 깊었어요. 마치 귀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고, 동시에 ‘내가 귀한 사람’이라는 느낌까지 들었죠. 현실적인 혜택으로는 주차 지원이 최고였어요. 덕분에 아이들과 본점 (광화문점) 매장을 더 자주 찾게 됐죠.
명진: 저에게 책은 생활의 중심이자 가장 큰 즐거움이라, 작가님이 제 이름을 친필로 적어주는 '사인본 이벤트'가 제일 좋았어요. 더 많은 도서가 혜택 도서로 지정되면 좋겠지만, 지금 제공되는 도서들도 이미 많은 화제를 모은 책들이라 충분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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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해마다 프레스티지 라운지 키트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커요. 북 스탠드, 데스크 트레이처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구성품이 많아요.
친구들도 프레스티지 회원이라, 함께 선물 도서 선택을 고민하는 시간도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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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티지 회원이 된 뒤, 이용 방식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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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엄마,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회원이야”라고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어 은근히 뿌듯했어요. 혜택 덕분에 책 구매가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졌고, 이용 빈도도 늘었습니다. 이제 서점은 우리 가족의 일상이에요.
명진: 프레스티지 회원 전에도 퇴근 후 매장 방문이 일상이었는데, 회원이 된 후에는 구매 빈도가 확실히 늘었어요. 좋은 책 소개와 다양한 후기를 접하며, 소장 욕구를 교보문고에서 채우고 있습니다.
수현: 생일 축하 포인트, 분기별 포인트, 쿠폰 등 적립 기회가 많아져 책을 더 자주 사게 됐어요. 특히 작가가 이름을 적어주는 특별 사인본 예약 판매 알림이 뜨면 반드시 확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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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티지 회원으로서, 교보문고를 추천하는 이유는요?
태희: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할 때 홈페이지가 직관적이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책이 손상되지 않게 꼼꼼한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되는 점도 늘 만족스럽고요. 무엇보다 북 큐레이션이 뛰어나서 의외의 좋은 책을 자주 발견합니다.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수현: 교보문고만의 프레스티지 라운지 키트도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책 배송 포장이 가장 튼튼합니다. 비닐로 한 번 감싸고, 박스 바닥에 고정해 보내는 세심한 포장 덕분에 책이 손상 없이 도착하죠. 이건 주변에서도 모두 다 인정하는 포인트에요.
👑책을 고를 때, 본인만의 기준이나 루틴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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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예전에는 자기계발서·육아서·추리소설 같은 킬링타임용을 많이 읽었는데요. 요즘은 읽고 나면 무언가 마음에 남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을 찾게 됐습니다. 인문적 깊이나 철학적 요소가 담긴 소설이 특히 끌려요.
또 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나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 읽어요. (최진영 작가님의 책은 거의 다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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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신간 코너부터 살펴본 뒤, 베스트셀러, 소설 순으로 돌아봅니다. 찾기 어려운 책은 검색도 하지만, 가능하면 서점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책을 사는 걸 좋아해요.
수현: 교보문고 앱에서 좋아하는 작가나 시리즈 신간 알림을 꼭 설정해 둡니다.
선호하는 ‘출판사+최신순’ 조합으로 신간 검색도 자주 하고요.
남편도 함께 읽을 거라 생각하며 구매하는 책도 많아요.
👑 마지막으로, 가장 애정하는 책 한 권을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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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서머싯 몸의 <면도날>을 애정합니다. 인간의 내면 갈등과 삶의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죠. 언젠가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어요.
수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사랑합니다. 영문학 수업을 들으며 “이 책을 읽으려고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을 때마다 폭풍 같은 사랑이 주는 짜릿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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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의 이야기를 통해, 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중심이자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고, 일상의 루틴을 단단하게 만들며, 때론 마음을 위로하는 책의 힘. 프레스티지 회원님들처럼 책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쌓아가는 독서 라이프, 여러분도 오늘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과 서점이 주는 즐거움,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회원 혜택과 함께라면 훨씬 더 가까이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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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또는 아이디어는 이곳을 'CLICK'하여 말씀해 주시면
더북지기가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겠습니다.
교보문고의 문고는 '문화의 곳간'을 의미합니다.📖
책과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교보문고의 다양한 소식을
‘THE BOOK’을 통해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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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교보문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prteam@kyobo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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